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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등 주가 지수의 저점이나 고점을 파악할 수 있다면 투자하는데 수월할 것이다.

이러한 저점, 고점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ADR(Advance Decline Ratio) 지표이다.

※ 미국 증시에 상장된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s) 종목과 다름

 

ADR 지표란?

ADR은 등락비율이라고도 부르는데 증권용어 해설집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등락비율(ADR, Advance Decline Ratio)이란 특정 기간 동안 상승종목 누계를 하락종목 누계로 나눈 백분율이다.
대표적인 기술적 분석 지표이며 증권시장 내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주로 20 거래일 동안의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값을 사용한다.
ADR이 100%인 경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DR이 120% 이상이면 주식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것으로 매도 시점으로 파악된다.
ADR이 75% 밑으로 내려가면 주식 투자가 침체 양상을 보인다는 것으로 바닥권으로 해석돼 매수 시점으로 인식된다.

 

코스피 ADR

보통 ADR은 증시의 고점보다는 저점을 판단하기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코스피 지수와 ADR 차트

빨간색 박스로 표시한게 ADR 75 부근이고, 파란색 박스로 표시한게 ADR 130 부근이다.

ADR 75 부근에서 지수 레버리지를 매수한다면, 조금이나마 수익을 볼 수 있는 구간이고,

ADR 130 부근에서 지수 인버스를 매수한다면 하락 구간에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썰물 장세에서 매크로 전망이 하향 추세이므로 지수의 저점을 잡고 올라가는데 배팅하는 것보다는 지수의 단기 고점을 잡고 인버스로 하락에 배팅하는 게 더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22년 7월 22일) 기준으로 ADR이 125 이상으로 다소 고평가 되어 있다. 이 시점에는 적극적으로 인버스에 배팅하는게 수익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혹시나 저점에 레버리지에 올라타 단기 반등으로 인해 수익구간인 사람은 이 구간에서 수익을 실현하는게 좋을 듯하다.

 

코스닥 ADR

코스닥의 경우에 최근 1년 중 ADR 130을 돌파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ADR 130(파란 사각박스) 부근이었던 4월경 인버스를 매수했다면 ADR 하락과 함께 지수 하락을 맞이하며 수익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ADR 70(빨간 사각박스) 부근에서 레버리지를 매수한다면 추세적 하락임에도 단기 상승과 함께 수익을 봤을 것이다.

지금 시점(22년 7월 22일)에 코스닥 ADR은 130을 넘어섰기 때문에 과열 구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트리거가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향후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코스닥 곱버스를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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