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 기자간담회 – 2025년 1월 통화정책 방향

한국은행, 기준금리 3% 동결

2025년 1월 16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정치적 리스크를 고려한 결과로, 향후 경제 여건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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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 여건 분석

1. 글로벌 경제

• 미국: 성장세는 양호하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 유로존: 낮은 수요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전망.
• 중국: 경기 부양책에도 부동산 침체와 보호무역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세 약화.
• 결론: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는 국내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국내 경제

• 성장률: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1.9%로 하향될 가능성.
• 수출: 증가세 둔화, 소비 위축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
• 물가: 12월 소비자 물가는 1.9% 상승, 근원 물가는 1.8%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유지.

3. 환율 및 금융시장

• 환율: 미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
•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주택 대출 감소와 주택 거래 둔화 지속. 금융권 대출 증가 규모도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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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주요 결정 사항

1. 기준금리 동결 이유

• 정치적 리스크: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 환율: 변동성이 높아진 환율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는 판단.
• 대외 상황: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 필요.

2. 추가 정책 방향

•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
•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지원: 5조 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확대하여 내수 침체와 지역 경제 위축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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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확실성과 한국 경제

• 최근 국내 정치적 이슈는 환율 상승과 대외 신인도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은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여 안정적인 정책을 유지하며,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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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제 전망

• 한국은행은 2월 경제 전망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성장률 조정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현 시점에서는 2024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며, 4분기 성장률 둔화가 기저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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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신중한 통화정책 운영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와 정치적 리스크의 교차 속에서 신중한 정책 운영을 선택했습니다.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방 위험에 대비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유동성 지원을 결정하는 등 균형 잡힌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